복리는 후반부에 일합니다
복리 곡선의 특징은 처음엔 완만하고 뒤로 갈수록 가팔라진다는 것입니다. 연 10%로 굴리는 1,000만 원은 첫해에 100만 원을 벌지만, 25년째 해에는 한 해에만 1,000만 원 넘게 법니다. 연도별 그래프에서 원금 막대와 평가액 막대의 간격이 벌어지는 지점이 바로 복리가 본격적으로 일하기 시작하는 구간입니다.
수익률 가정은 보수적으로
참고로 S&P500의 초장기 연평균 수익률은 배당 재투자 기준 약 10%, 물가를 빼면 약 7% 수준이었습니다. 하지만 이는 수십 년 평균일 뿐 매년 오르내림이 크고, 미래를 보장하지 않습니다. 계획을 세울 때는 6~8% 정도로 보수적으로 잡고, 물가 반영 실질 가치로 확인하는 것을 권합니다. 세금과 수수료는 반영되지 않은 계산입니다.
자주 묻는 질문
연 10%면 10년 뒤 몇 배가 되나요?
약 2.59배입니다 (1.1의 10제곱). 20년이면 6.73배, 30년이면 17.4배로 기간이 두 배가 되면 수익은 두 배가 아니라 제곱으로 늘어납니다. 복리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는 수익률보다 '시간'인 이유입니다.
월 적립은 어떻게 계산되나요?
매월 말에 적립액을 넣고, 연 수익률을 월 단위 복리로 환산해(기하평균) 매달 굴립니다. 예금 이자처럼 단리로 계산하는 것보다 실제 적립식 투자에 가까운 방식입니다.
실질 가치는 왜 봐야 하나요?
물가가 연 3%씩 오르면 20년 뒤의 1억 원은 지금의 약 5,500만 원 가치입니다. 명목 금액만 보면 노후 자금을 과대평가하게 되므로, 장기 계획일수록 실질 가치 토글을 켜고 보수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.